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3호가 부산항 양산 동쪽 10km 주변 해역에 도착했다.
지난 10년간 식물성 플랑크톤의 지표인 엽록소가 감소한 해역이다.
원인은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워지면서 바닷물이 표면부터 데워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증식에 필요한 영양 염류 공급이 줄어든다.
급격한 환경 변화와 남획 등으로 연근해 어획량은 1980년대 매년 151만 톤에서 지금은 92만 톤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이다. 해양기후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의 변화는 해양생태계뿐 아니라 육상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선이 물에 잠기거나 파괴되고, 많은 수증기를 공급해 태풍과 폭우의 위력을 키운다.
다가오는 여름은 강력한 태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바다가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더 이상 못하게 된다면 육지의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해양 연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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