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선발 등판 류현진 8이닝 무실점 눈부신 호투 펼쳐 승리투수
  • 장은숙
  • 등록 2024-06-19 10:48:50

기사수정


5년 만에 프로 야구가 찾아온 청주 야구장.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32도가 넘는 더위에도 긴 줄이 생겼다.


200여 장의 현장 판매 티켓을 사기 위해서인데, 인터넷 판매는 이미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 청주의 야구 팬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19억 원을 들여 보수를 마치고 ABS 장비도 설치해 단장한 청주 야구장 그 마운드에 12년 만에 류현진이 오르자, 8천 7백 석을 꽉 채운 야구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한국의 쿠어스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타자 친화적'이지만 류현진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이곳 청주에서 세웠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류현진은 4회 1,300탈삼진,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고 1,2루 기회에선 포수 최재훈과 1루수 김태연의 멋진 호흡으로 김혜성을 잡아내는 도움까지 받았다.


청주 팬들은 경기 내내 자리에서 일어난 채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 가운데 류현진은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최단 기간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가 인구 85만의 도시, 청주까지 뜨겁게 달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