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 지정 유예를 받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오는 22일 공석인 회장 선거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5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중단된 협회장 선거를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각 시도 협회장들이 모여 협회장 선거를 오는 22일 치르기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선거 세부 사항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리 단체 지정 유예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사무관급 관리 직원을 테니스협회에 파견해 지도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하면서 사태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테니스협회 대의원들은 독립적인 사단 법인인 협회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며 5일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고, 체육회의 허가와 관계 없이 선거를 재개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테니스협회의 선거 강행 방침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향후 회원 단체로서의 강등·제명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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