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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문화재재단

한국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의 보수와 정비에 참여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 기구 압사라청과 보수·정비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은 지난 2월 문화재청과 압사라청이 앙코르와트 유적 보존·복원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오는 2026년까지 앙코르와트 내 바칸 타워 3층 북동쪽 모서리 부분을 보수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앙코르와트 보수와 정비 사업에 참여하는 건 독일, 일본, 이탈리아,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서 지난 20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앙코르 유적 안에 있는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를 보수·정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