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스페이스, 제27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
  • 박영숙
  • 등록 2023-11-01 17:20:28

기사수정

▲ 사진=노스페이스


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27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엔데믹을 맞아 4년 만에 재개된 제27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4.5m 높이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4분 동안 로프 없이 맨몸으로 오르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볼더(Boulder)’ 종목으로 진행됐다.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투플한우’팀이 ‘도미노’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대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정지민 및 천종원 선수가 시등을 펼치면서 참가 선수들에게 고급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배우 손나은이 현장에 방문해 장내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궜고, 눕시 재킷 증정 소셜 미디어(SNS) 이벤트 및 인공 암벽 오르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마련돼 참가자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의 고급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볼더 경기를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선보임으로써 스포츠클라이밍 대중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다”며 “얼마 전 종료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던 것에 이어,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동메달리스트이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정지민 선수는 “직전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참가해 입상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 앞에서 저만의 스포츠클라이밍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로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 및 정지민 선수를 비롯한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꾸준히 발굴·후원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는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의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 활동하는 등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