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y news.com.au 영상 캡처호주 하버브리지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환경운동가에게 15개월 징역형이 선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BBC가 현지 시간 8일 보도했다.
호주 법원은 지난 4월 교통 혼잡 시간에 5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막고 트럭 위에 올라가 28분간 시위를 벌인 디애나 바이올릿 코코라는 환경운동가에게 15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앨리슨 호킨스 판사는 그녀가 "이기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해 시드니시를 고통에 빠뜨렸다"며 "이런 유치한 행동은 대의명분을 훼손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 마크 데이비스는 "전례가 없는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인권 운동 단체와 일부 정치인들도 재판부를 비난했고, 호주 전역에서 판결에 항의하는 소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 연구원 소피 맥닐 씨는 "역내 민주주의를 선도해야 할 호주가 평화적으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를 감옥에 보냈다"면서 이번 판결은 지구를 향한 끔찍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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