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네스코-화웨이, COP27서 공동 프로젝트 ‘모두를 위한 열린 학교’ 발표
  • 김만석
  • 등록 2022-11-21 10:30:40

기사수정


▲ 사진=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가 통합과 형평성을 지향하는 디지털 기술이 학교 시스템과 학습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지아니니는 이집트에서 열린 COP27 기후 변화 회의에서 유네스코-화웨이(Huawei)의 ‘기술이 지원하는 모두를 위한 열린 학교(Technology-enabled Open Schools for All)’ 프로젝트 관련 부대 행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술을 활용하고 교육 모델을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아니니는 청년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도전과 위험에 점점 더 노출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들이 차세대 학교와 학습자를 재고하고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 교육 부문이 화웨이 및 이집트·에티오피아·가나 교육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3개국의 열린 프로젝트의 잠정 결과도 발표됐다.


캐서린 두(Catherine Du) 화웨이 테크포올(TECH4ALL) 프로그램 총괄은 “디지털 세계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의 형평성과 품질을 실현하는 것은 화웨이 테크포올 디지털 포용성 계획의 4가지 중점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캐서린 두 총괄은 이어 “우리는 탄소 배출 저감, 재생 가능 에너지, 순환 경제, 기술을 활용한 자연 보호 등을 통해 더욱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있어 ICT가 구심점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여 개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테크포올의 교육 프로그램은 전 세계 400개 이상의 학교에서 K12 학생과 교사는 물론 실직 청년 및 장년층을 연결하고 디지털 기술을 장려하며 스팀(STEAM) 커리큘럼을 지원했다.


이집트 교육 및 기술교육부 장관인 레다 헤가지(Reda Hegazy) 박사는 유네스코-화웨이 프로젝트의 가치에 대해 “이집트의 국가적 필요와 문제 해결의 전체적인 방향에 크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교육 및 기술교육부는 2021년부터 유네스코 및 화웨이와 협력해 프로젝트 문서를 준비하고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여러 차례 열었다.


헤가지 박사는 또 “교육 자원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할 뿐 아니라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화웨이 공동 프로젝트는 이집트에서만 95만 명의 교사, 교장 및 감독자가 ICT를 일상 업무에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기본 교육을 받는 2300만 명의 학생이 더 개선되고 공평한 디지털 학습 경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20여 년간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회사의 중요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50여 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