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2 데모데이 성황리 종료
  • 윤만형
  • 등록 2022-11-14 13:55:33

기사수정
  • 대상은 비건용 식물성 해산물 생산 기술 선보인 독일의 코랄로 팀
  • 18개국 총 51개팀 열띤 경연 속에 10개 수상팀을 포함한 30개 우수팀 최종 선정


▲ 사진=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2 데모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개최한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2 데모데이’가 3일간 51개 참가팀의 열띤 경연 속에 최종 수상 10개팀을 선정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NIPA 주관으로 우수 외국인 기술 창업자를 발굴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 확대 및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경쟁에 따른 혁신성 향상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난 6년간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올해 전 세계 122개국에서 2653팀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신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서류 평가와 온라인 오디션을 거쳐 18개국 총 51개팀을 선발해 올 8월부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지원했다.


4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 테크 기반 스타트업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과 한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국내외 창업 전문가 및 투자자들이 평가해 10개 수상팀을 포함한 30개의 우수팀이 최종 선정됐다.


상금 12만달러를 받는 영예의 1등은 독일에서 온 코랄로 팀이 차지했다. 푸드테크 기업 코랄로는 발효와 같은 자연의 방식으로 흰살생선뿐만 아니라, 연어, 새우, 가리비와 같은 해산물의 맛과 영양을 구현한 비건용 식물성 해산물 생산 기술을 선보이면서 국내외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랄로 대표 Sina Albanese는 “참가 기업들 가운데 우수한 기업이 너무 많아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혀 예상치 못했다. 심사위원들이 친환경, 비건 식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저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2등은 싱가포르에서 온 키즈 테크 기업 마이퍼스트 팀이 차지했다. 마이퍼스트는 아동 전용 스마트 워치, 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자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한다. 3등은 미국에서 온 에듀테크 기업인 나오나우팀이 차지했다. 나오나우는 한국 학생들과 미국 아이비리그 등 유수 대학의 멘토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10개 수상팀 포함, 상위 30개팀에는 앞으로 최대 1225만원의 정착 지원금이 추가 지원되며 2023년 상반기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멘토링, 국내 기업과 연계, 세미나 및 교육 등을 꾸준히 지원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격려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한국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제도와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 및 역량을 보유한 더 많은 해외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기업과 함께 어우러져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그동안 총 309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국내 법인 143개 설립, 신규 고용 창출 245명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