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hosun Biz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조선중앙통신은 2일 “결정서에 의하면 2021년도 주요 당 및 국가정책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새년도 사업계획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12월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소집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한다.
이번 전원회의는 김 위원장이 10년 전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12월 30일을 앞두고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집권 10년 성과를 과시하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비롯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2019년에도 연말에 전원회의를 개최, 김 위원장 회의 연설로 2020년 새해 방향을 제시했다. 당시 전원회의 결정은 2020년 신년사를 대체하기도 해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원회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치국 회의에서 “국가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우리 당이 중시하는 농업부문과 건설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된 것을 비롯하여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부문 등 국가사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들이 일어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해는 올해에 못지 않게 대단히 방대한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당중앙위원회는 새년도 계획을 역동적으로, 전진적으로,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잘 수립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이 신설한 내각 정보산업성 수장으로 주용일 전 체신상을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체신성과 국가정보화국을 통합하면서 ‘정보산업성’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신문은 전날 전자자동화설계연구소 창립 50돌 기념보고회가 11월30일 진행됐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 오수용 동지와 정보산업상 주용일 동지, 관계부문 일군(일꾼)들, 전자자동화설계연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정보산업성은 올 5월17일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실체가 공개된 조직으로 그간 정보산업상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었다. 지난 1월 북한이 제14기 4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새로 임명된 내각 성원 명단을 발표할 때 정보산업상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이후 조직 개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산업상으로 확인된 주용일은 당시 최고인민회의에서 체신상에 임명된 인물이다. 공개활동은 주로 체신상 임명 이후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태양절(4월16일)과 김일성 주석 사망 27주기(7월8일)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동행했다.
북한은 내각 성(省) 이름에 생산을 연상시키는 ‘공업’을 주로 사용하는데 정보산업성은 시장경제 국가처럼 산업적 측면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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