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북한이 지난달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물자를 국경 봉쇄 이후 처음으로 받았지만, 추가 물자 반입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어제(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국경은 여전히 대북 물자 운송에 닫혀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들은 (북한 당국이) 필수 물품 운송을 허가하도록 당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살바도르 소장은 지난달 7일 RFA에 북한 남포항을 통해 유엔 기구들의 지원물자가 일부 반입돼 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추가 반입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살바도르 소장은 또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이 코백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요건들을 완료하도록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의 대변인도 어제(9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코백스 측이 북한 당국과 백신 지원에 대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0만2000회분을 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필요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지원되지 않고 있다.
VOA는 현재 전 세계에서 북한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 두 나라만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HO의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일까지 주민 4만41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확진자는 없다고 보고했다.
전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보건기관들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성질병 환자들을 빠짐없이 찾아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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