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과 기술이 만났다…영등포구,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개관
  • 조기환
  • 등록 2021-07-07 12:10:58

기사수정



예술과 기술이 모이면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이 궁금하다면 영등포 문래창작촌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문래동은 과거 7~80년대 국내 철강산업을 주도한 준공업지역으로, 기계금속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은 기술인들이 이 곳에 터잡고 오랜기간 철강소를 운영해온 유서 깊은 곳이다.

최근에는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젊고 유망한 예술인들이 차츰 문래동으로 모여들면서 기술과 예술이 한 데 모인 독특한 문화가 꽃피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영등포문화재단은 문래창작촌이 지닌 문화예술적 특색을 고취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지난 6월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공간인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문래동 2가에 공실로 남아있던 원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지역 내·외의 예술인과 철강금속 제조업 기술인의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센터는 부지 216.5㎡, 연면적 615.52㎡의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지하 1층에는 예술기술 작품의 전시가 가능한 ‘술술갤러리’가, ▲지상 1층에는 지역 예술인, 기술인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2층에는 개인 작업이나 소규모 미팅이 가능한 ‘오픈 라운지’, ▲3층에는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팀 연계공간인 ‘예술기술랩’이, ▲4층에는 문화 행사 대관이 가능한 ‘술술홀’과, ▲5층 운영 사무실이 들어서있다.

술술갤러리, 술술홀 등의 명칭 또한 ‘예술’과 ‘기술’의 끝글자를 따서 이름지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대관을 희망하거나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영등포문화재단(☎02-2634-2237) 또는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하 1층 술술갤러리에서는 6월 3일 공식 개관을 기념하여, 문래동2가 20번지의 변화 모습이 담긴 작품전시회, ‘술술, 연결과 발견 展(전)’이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 22일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 소공인 등 20여 명이 센터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시설을 라운딩하며 운영현황을 살폈다.
라운딩은 참석자 모두가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예술인과 기술인,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교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문화예술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과 기술이 협업·상생하는 거점센터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적 역량 강화, 판로 확대 등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7.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