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도심의 물길을 되살린다.
부평구는 11일 부평동 261-3번지 일원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약 486억 원을 투입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5㎞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150억 원의 예산으로 부평동 일원의 하수도 재정비사업도 병행한다.
부평구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 굴포천’을 슬로건으로 부평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 휴식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복개구간 철거로 옛 물길을 복원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흥로까지의 1구간에는 생태·문화 체험구간을, 부흥로부터 백마교까지의 2구간은 생태관찰·탐방구간으로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한다. 끝으로 백마교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의 3구간은 자연생태 복원구간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굴포천 곳곳에는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주민참여마당을 비롯해 징검다리, 도시 숲, 생물서식처, 전망테라스, 수변쉼터마당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오는 7월부터 지장물 이설 및 굴포천 양안 하수박스 설치를 시작으로 굴포천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으로 인한 복개구간 주차장(743면)의 대체 공간 마련을 위해 공사 기간 중 캠프마켓 부지와 굴포천 우안, 도시 숲 조성 노상공간, 개방주차 등으로 주차면 658면을 확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복원공사 완료 후에는 혁신센터 내 주차공간 300면을 포함해 총 90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생태하천 공사 구간 전체를 한꺼번에 철거하는 방식이 아닌, 오는 2022년부터 복원구간의 상류부부터 순차적으로 상판을 철거한 후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진행하기에 주차대란이 집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공사 준공 목표는 2023년 12월이다.
이날 착공식은 구정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내빈축사에 이어 연막탄 발파 퍼포먼스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굴포천, 물길과 함께 부평지역 격동의 시간 흘려보내
굴포천은 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그리고 서울시 강서구를 지나 한강으로 빠져나가는 총 거리 21.17km의 서부 수도권 대표 하천이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을 맞으며 아낙들의 빨래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굴포천 인근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수물자를 생산했던 일본육군조병창 대신 미군의 다양한 부대가 자리 잡은 ‘애스컴 시티’로 변했고 물길과 함께 격동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군부대가 떠난 자리에는 인구 5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산업화와 함께 굴포천의 옛 모습은 사라져갔다.
이 과정에서 급속한 도시 발전으로 하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산업화를 거치면서 물고기 폐사와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환경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굴포천은 1990년대 들어 발원지 인근인 인천가족공원에서부터 부평구청 앞까지 3.46㎞가 콘크리트로 덮여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이 친환경 도시로 가기 위한 밑바탕”이라며 “굴포천 복원이 생태와 주거, 문화,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재생을 일으켜 도시 재창조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구가 지향하는 도시 재창조란 도심에 생태하천의 물길을 만들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창조 한다는 의미”라며 “‘더 나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천군, 식목일 맞아 3,400그루 식재… “기후위기 대응 숲 조성 박차”
▲서천군,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행사 개최/사진제공=서천군청[뉴스21 통신=이준상 ] 서천군이 식목일을 맞아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림 조성에 나섰다.서천군은 지난 26일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문산면 문장리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 ..
현대중‧울산 HD FC U12, 울산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승
[뉴스21 통신=최세영 ]현대중학교와 울산 HD FC(U12)가 ‘제24회 울산광역시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각각 중등부와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5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울산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미포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지난 16일부터 18...
“ 백제왕도특별법, 문체 상임위 통과 ” 신라와 22년 차별 해소 첫 걸음
[뉴스21통신/장병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백제왕도특별법)이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박수현 충남도지사 출마예정자는“지난 2025년 10월 15일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래 5개..
청양군, ‘행복누리센터’ 준공… 전 세대 아우르는 복합복지 거점 탄생
▲지난 26일 행복누리센터 준공식 이후 내부 시설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청양군청[뉴스21 통신=이준상 ] 청양군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복지·교육·문화 공간 ‘청양행복누리센터’를 준공하며 군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청양군은 지난 26일 지역 주민들이 참석..
부여군,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 공예로 머무는 도시 도약
▲ 123사비공예마을 공예행사/사진제공=부여군청[뉴스21 통신=이준상 ] 부여군이 공예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공예주간 거점도시 사업은 ...
보령시, 전천후 육상훈련장 개관… “날씨 걱정 없는 훈련 시대 열렸다”
▲개관식 사진/사진제공=보령시청[뉴스21 통신=이준상 ] 보령시가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천후 육상 인프라를 구축하며 지역 체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보령시는 지난 26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보령전천후육상훈련장’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보령전천후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