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케이 광자매’,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지. 우린 부부잖아”
  • 유성용
  • 등록 2021-05-03 09:32:53

기사수정



KBS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의 취중 고백에 이어, 하재숙과 한 가족처럼 오붓한 모습을 목격하고는 참담한 오열을 쏟아냈다.

 

지난 2()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 24.7% 2 2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범접할 수 없는 주말극 왕좌임을 입증했다.

 

극 중 이광남(홍은희)은 남편 배변호(최대철)를 만나 자신에게 이혼하라고 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내 결심을 굳힌 듯 당신 마음만 확실하다면 노력할게. 복뎅이 델꼬와. 내가 키울게라고 간절하게 배변호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배변호는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지. 우린 부부잖아라며 힘들게 내린 결정을 전하는 이광남에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곤란해라며 애 델꼬 오는 건 힘들어라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과일바구니와 꽃다발을 들고 신마리아(하재숙)의 집을 찾은 이광남은 지난번 일을 사과한 후 복뎅이 저한테 주시면 안될까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제가 친엄마는 아니지만 최선 다해서 좋은 엄마가 되도록 할게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신마리아는 제정신이 아니네요. 우리 복뎅이가 물건이에요? 주라마라 하시게?”라며 몰아붙였고, 이광남은 우리 그이도 이혼할 생각은 없댔어요. 애 장래를 위해서도 변호사 아빠가 낫지 않을까 해서요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광남은 무시 하냐고 분노를 터트리는 신마리아 앞에 무릎까지 꿇고는 이렇게 부탁드려요. 복뎅이 저한테 보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지풍년(이상숙)은 아들 배변호에게 이광남이 신마리아 집까지 쫓아와 무릎을 꿇고 쌩쇼를 하면서 싹싹 빌었다고 과장되게 상황을 설명했던 터. 그리고는 귀한 자식 낳아준 사람과 살아야 된다 고민하는 배변호를 타박했다. 배변호는 장모님 돌아가시고 우울증약 먹고 힘들게 지낼 때 전 복뎅이 낳고 싱글벙글 살았어요라며 이광남을 두둔했지만, 홀로 남게 되자 복뎅이를 데려오라는 이광남과 애 엄마가 살아있는데 무슨 소리냐는 지풍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이광남은 술에 취해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배변호를 발견했고,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광남아 나...가면 안 될? 당신은 나 없어도 되지만 그 어린 건...아빠 노릇할 수 있게 보내줘라면서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며 눈물을 흘려 이광남의 심장을 덜컹이게 했다. 더욱이 다음날 맘에 두지 말라는 배변호의 문자를 받은 이광남은 시어머니 지풍년 집을 찾아갔지만, 서울에서 며느리하고 내려와 짐 싸가지고 갔다며 아들이 십 오년 만에 애를 낳았다고 들었다는 이웃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정신없이 운전하던 이광남은 달려오던 차를 피해 급정거한 후 차문에 이마를 찢기고 말았다.

 

그러나 이광남은 이마에 피를 흘리면서도 신마리아의 집으로 향했고, 서슬 퍼런 표정을 한 채 신마리아 집 초인종을 눌렀다. 이어 신마리아가 모르는 척 문을 열어 준 상황에서, 이광남은 신마리아의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복뎅이를 안은 배변호와 옆에 앉아있는 지풍년, 그리고 신마리아가 마치 한 가족같이 오붓한 분위기를 드리운 장면을 목격했다. 경악을 금치 못하며 주먹을 꽉 쥐는 이광남의 서늘한 참담 오열 엔딩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드리웠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광남이의 오락가락하는 마음도, 배변호가 결정을 아이로 한 이유도 너무 알겠어서 서글픕니다”, “이제 광남이 어쩌죠? 배변호가 아빠를 선택하다니ㅠㅠ”, “인생이란 게 참 마음먹은 대로 쉽지만 않다는 걸 광자매를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힘내서 살자구요”, “핑크 티셔츠 입은 배변호를 본 광남의 맘이 어떨지... 속상하다 속상해 등 반응을 쏟아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