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워싱턴 민간단체, 북한 증산수용소 위성사진 공개
  • 조기환
  • 등록 2020-12-22 09:51:17

기사수정


▲ 사진출처=VOA

지난 5월에 촬영된 북한 증산 11호 수용소의 위성사진을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20일 발표한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에서 공개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가 북한 증산수용소의 위성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수감자들이 영양실조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가 북한 내 악명 높은 구금시설의 하나로 알려진 11호 수용소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교화소, 강제노동 수용소까지 다양한 시설을 확인했지만 11호 수용소를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위원회는 보고서에서 평안남도 증산군에 위치한 11호 수용소는 14개 광범위한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수감자들은 벌목과 광산은 물론 농업과 축산, 소금 생산 등 강제 노동에 장기간 투입돼 혹사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곳에서 키운 돼지는 평양의 엘리트 계층에 식용으로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탈북을 시도하다 실패해 수감된 여성들의 경우 영양 부족과 혹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하루 2~3명이 사망하는 시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증산 수용소에 같혀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와 탈북에 성공한 한 탈북여성은 "먹을 것이 없어 감방안에 돌아다니는 생쥐를 잡아먹고 또 논밭에서 일하면서 개구리 등 살아움직이는 것은 닥치는대로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다하게 죽어나가는 시체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인권위원회는 북한에서 증산교화소 혹은 증산노동단련대로 불리는 이 수용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감자 등 가장 취약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북한 정권이 국제 인도주의단체들의 자유롭고 방해받지 않는 접근을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