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중, 국제열차 운행 합의...탑승인원 1/3 줄이고 방역 강화
  • 김태구
  • 등록 2020-10-26 11:05:46

기사수정



북한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한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이에 따르면 대북소식통은 25일  “조선(북한)과 중국 당국이 최근 다음 달 30일부터 국제 열차 운행 재개를 합의했다”면서 “열차 운행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열차 운행 재개 합의는 중국이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며 “이는 국가 돈을 지원해주지 않으면서 조선을 도와주기 위해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식통은 “다음 달 말에 운행을 재개하기로 한 이유는 한 달 정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서”라면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등 갑자기 상황이 나빠지면 열차 재개가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조선은 관광객이 (공식) 건강 확인서만 있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의견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며 “다만 칭다오(靑島) 출신자와 해당 지역을 체류한 사람은 무조건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국제열차 탑승 인원을 1/3로 줄여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아울러 관광지도 평양과 금강산 2곳으로만 우선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