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최근 외국산 휴대전화를 통해 중국 및 한국과 통화하는 국경 지역 주민들을 회유하면서 휴대전화 제출을 독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데일리NK이에 따르면 양강도 소식통은 “최근에 국경 연선 보위부는 12월 말까지 외국산 손전화기(휴대전화)를 가진 주민들을 전부 청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외국산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빨리 내놓으라는 선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올해 말을 기한으로 두고 외국산 휴대전화로 몰래 중국이나 한국에 있는 이들과 통화하며 국가의 비밀을 팔아넘기거나 탈북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그들에게 돈을 나르는 등의 불법적인 행위들을 차단하라는 기본 과업을 보위부에 제시했다.
현재 보위부는 자진해서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주민들에 대해 관대한 처사인 양하면서 서약서를 받아낸 뒤 돌려보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서약서에는 앞서 한 일들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개개인은 여기에 지장을 찍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소식통은 전문 밀수꾼이나 브로커로 활동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산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국경 지역의 주민들도 대부분 보위부에 휴대전화를 자진 제출하는 분위기인데, 이 역시 일시적으로 수사기관의 감시와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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