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OA주요 대북 제재 회피국으로 지목돼 온 앙골라가 296명의 북한 국적 노동자를 전원 송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앙골라가 관할권 내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북한 국적 노동자 전원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앙골라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지난달 17일 제출해 최근 공개된 안보리 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96명의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노동자의 전원 본국 송환을 의무화한 안보리 결의 2397호 8항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앙골라는 미국 정부가 대북 결의 2397호 채택 이후에도 여전히 북한 노동자가 건설업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된 주요 국가에 속해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였다.
미 국무부는 올해 6월 발표한 ‘2020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까지 러시아, 중국, 앙골라 등 총 29개 국가에 북한 국적자가 잔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앙골라는 2017년 12월 이후 처음 제출한 이번 보고서에서 “전문 훈련과 과학 협력 (specialized training and scientific cooperation)” 분야에서도 더 이상 북한과의 양자 협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한편 앙골라는 북한과 의료 협력 뿐 아니라 이중 용도 물품 수출 등 군사 협력을 이어온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2017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약 1990년부터 앙골라 대통령 경호 부대와 기타 부대에 군사 훈련을 제공한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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