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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4월 11일 개막…전통과 체험 결합 ‘새 단장’
  • 이준상
  • 등록 2026-03-31 13: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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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승 브랜드관 첫 도입·가족 체험 확대…안전관리 강화로 ‘사고 제로’ 총력

▲제27회 장승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뉴스21 통신=이준상 ] 충남 청양군의 대표 향토 축제인 ‘제27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숨결 위에 열린 장승의 길’을 슬로건으로, 전통 장승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장승 브랜드관’의 도입이다. 5m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는 브랜드관에서는 장승의 역사와 수호·경계의 의미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며, 방문객이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대형 장승 고리던지기를 비롯해 친환경 목공 체험 ‘장승플레이’, 장승 스탬프 투어, 전통 복식 체험 등 총 12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3종의 전통놀이가 운영되며,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공연 구성 역시 지역 중심으로 재편됐다. 개막 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청명’의 난타 무대가 펼쳐지며, 칠갑색소폰앙상블, 엄지밴드, 다듬이난타 등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청양군은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30일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전기, 수도, 교통 통제는 물론 소방·응급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행사 전날인 4월 10일에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혼잡 구간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동선을 재정비해 방문객 안전을 강화한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쉼터 공간을 확대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축제가 장승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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