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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아이들, 구정에 직접 말한다…아동의회·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
  • 김민수
  • 등록 2026-03-30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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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대문구

8대 아동의회·9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열고 본격 활동…정책 제안·구정 모니터링 나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아이들에게 잘 들어주겠다고 말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이번에는 직접 말할 자리를 다시 열었다동대문구는 지난 28일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5층 소강당에서 제8대 아동의회와 제9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아동·청소년 48명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장에는 위원 가족들까지 180여 명이 모여 새출발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위촉식은 형식적인 임명장 수여에 머물지 않았다새로 선발된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함께 나누고서로 인사를 나누며 정책의 손님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는 첫 장면에 가까웠다동대문구는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와 협력해 아이들이 회의실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지역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내는 구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의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는 아동친화도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핵심 창구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이 기구를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들은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과 생활 문제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왔고구는 그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닿도록 통로를 열어왔다아이들의 생각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와 구정 모니터링정책제안대회본회의교류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통학로와 놀이공간청소년 문화시설생활 불편처럼 아이들 삶과 가까운 문제를 직접 살피고 의견을 내는 방식이다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불편과 빈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결국 그 공간을 매일 쓰는 아이들이라는 점에서참여기구의 역할은 해마다 더 커지고 있다.

동대문구가 이런 참여기구를 꾸준히 운영하는 이유도 분명하다아동친화도시는 시설 몇 개를 더 짓는다고 완성되지 않는다아이를 보호의 대상에만 두지 않고의견을 가진 시민으로 대할 때 비로소 가까워진다동대문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제안이 실제 구정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더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지금 이 도시를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시민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아이들의 생각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동대문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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