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년 실손보험, 도수치료 등 보장 빠지고 5세대 출시
  • 추현욱
  • 등록 2025-12-31 18:43:40

기사수정
  • 비급여 진료 3과목 건강보험에 편입
  • 5세대 출시…보장 범위 좁되 보험료↓
  • 실손 보험료 7.8% 인상, 세대별 큰 차이

자료=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5세대 출시와 그간 실손으로 보장받던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가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되는 등 큰 변화를 비급여 진료 3과목 건강보험에 편입
5세대 출시…보장 범위 좁되 보험료↓
실손 보험료 7.8% 인상, 세대별 큰 차이. 내년 실손 보험료는 평균 7%대, 4세대는 20%대 인상이 확정된 만큼 가입자는 보험료 점검이 필요하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비급여 진료의 비중증 보장 범위를 줄이되 중증 범위를 넓힌 5세대 실손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세대 실손은 중증 환자는 연간 5000만원, 비중증은 연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게 특약이 구분된다. 5세대 실손은 비중증 진료의 보장 범위가 넓지 않은 만큼 보험료는 4세대에 비해 30~50% 더 저렴하다.

5세대 실손 출시는 현재 보건당국이 추진하는 실손보험 개편안과도 맞물리고 있다. 당국은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만큼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대다수의 환자는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을 통해 보장받고 있다.

당국은 현재는 의료 기관이 비급여 진료의 적정 가격 및 치료 횟수 등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 만큼 (병원별) 가격 편차와 횟수 등의 차이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로 지정, 관리 강화를 통해 과잉진료를 막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관리급여는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정부가 가격과 진료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내년 실손 보험료 3~20%대 상승…평균 7%대
이에 당국은 최근 의료계와 꾸린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4차 회의에서 도수치료·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방사선온열치료 3가지 진료 과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과잉 진료가 많은 진료의 관리 강화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판단, 당시 체외충격파·언어치료를 포함해 5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의료계가 환자 선택권 제한 등의 이유로 반발, 추후 재논의를 통해 관리급여 진료 과목을 넓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관리급여화로 지정되면 환자의 자부담은 95%, 건강보험에서 5% 보장받게 된다. 당국은 환자의 자부담이 늘어나지만 오히려 진료 수가가 낮아져 환자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급여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당국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빠르면 내년께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오른다. 1세대 가입자는 3%대, 2세대 5%대, 3세대 16%대, 4세대는 20%대가 오르게 된다. 세대별로 보장 범위가 다르며 초기(1세대) 가입자일수록 보장 범위가 넓되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라고 전했다. 즉 가입자마다 상품의 갱신주기·종류, 가입자의 연령·성별, 보험사마다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르다는 것이다. 또 내년 7.8% 인상은 최근 5년간 실손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인 연평균 9%보다 1.2% 낮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과잉 진료를 막을 수 있는 실손 개혁 추진이 본격화하며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실손은 과잉진료 등으로 적자가 큰 상황으로 5세대 실손은 오히려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등 환자 선택권이 넓어지는 변화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점 20%’의 함정... 소영호 장성군수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 선관위 고발장 접수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 ‘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격 고발 당했다. 2026년 3월 25일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소 후보는 당선될 목적으로 불특정 군민들에게 ...
  2. [단독] “내가 제일 젊다더니?” 소영호 후보, ‘나이·경력’ 부풀리기 의혹으로 또 피소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숫자 왜곡’ 논란에 이어 후보자의 ‘신상 왜곡’ 의혹까지 터지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소영호 예비후보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나이와 경력을 사실과 다르게 공표한 혐의로 장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했다. “11월생보다 형인 6월생이 최연소?”....
  3. 24억 자산가 백경현 구리시장, 거주지는 ‘1천원 전세’… 차명재산 의혹엔 ‘침묵’ [구리=서민철 기자]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공개된 재산 신고 내역과 관련해 이른바 ‘1,000원 전세’ 논란에 휩싸였다. 본지는 해당 의혹에 대해 백 시장 측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 해명을 요청했으나, 백 시장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의 의구심이 ...
  4. “신고 20여 건? 전북도당 접수 사실 없다”...경선판 흔든 ‘팩트 공방’ 관사 대체 임대 논란도 반박...경선 막판 ‘의혹 정치’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둘러싼 ‘현금 살포 의혹’과 ‘자택 임대차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며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다만 1일 공개된 전북도당 공식 입장과 김 지사 해명을 종합하면, ...
  5. [현장] 군산대 아카데미홀 울린 김관영의 ‘도전’...“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군산·새만금 지부’ 행사에서 새만금과 미래산업을 앞세운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포럼의 형식을 띠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전북지사 경선 국면에서 김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로 읽...
  6.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최대 60만원까지 3580만명 대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직접 지원에 나선다.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580만명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이 지급된다.정부는 3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경안'을 의결했...
  7. 손흥민, '역사적 1천번째 A매치 선발 출격 준비'...28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A매치 기간이라 홍명보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홍명보호 공격수들은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