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조성
  • 조정희
  • 등록 2019-07-24 14:05:42

기사수정
  • 2일 송파구-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대 상생협력 MOU


▲ 사진=송파구청


올림픽공원에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조재기 공단 이사장, 안용규 한체대 총장이 2일 오후 송파구청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생애체육을 활성화하고 문화·체육·관광 특화도시 육성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각 기관이 가진 인적자원과 시설을 공유해 주민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주요 공약인 ‘송파둘레길’를 만들기 위해 한체대 공간이 개방된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둘러싸고 있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21.2km의 도보 관광코스다.

 

이와 함께 한체대는 담장을 허물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학교 내부를 거닐며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메달리스트 거리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쉼터로 만들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림픽공원에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스포츠산업을 육성한다. 스포츠 분야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특히 송파구에 위치한 기업에게는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이 속도를 내도록 3개 기관이 힘을 합친다.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을 통해 올림픽기념관이 대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되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지역주민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개최지다. 또한 공단에서 관리하는 올림픽공원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엘리트 교육기관인 한체대가 위치한 최고의 스포츠 도시이다.

 

이에 3개 기관장은 긴밀하게 소통해왔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 특화도시 육성 필요성에 동의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송파의 행정력과 공단의 인프라, 한체대의 인적자원을 하나로 합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문화와 체육,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높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