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상대 페이크(속임 동작)에 속아서 실수를 많이 했어요. 모든 페이크가 다 슛 같더라고요."
'수구 강국' 세르비아의 공을 직접 받아본 골키퍼 정병영(22·한국체대)은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은 17일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22로 졌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수영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한국에게 세르비아는 너무 벅찬 상대였다.
세르비아는 세계수영선수권에서 5번이나(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포함)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이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세르비아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한 상태다.
한국을 상대로 세르비아는 총 37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이 중 골문으로 향한 것은 32개였고, 정병영은 10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내내 벤치를 지켰던 그는 세르비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슛을 직접 경험해본 정병영은 상기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세계적 팀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실점을 많이 안 하려고 노력했다"며 "팬들의 응원 덕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수들의 손이 워낙 크다 보니 페이크 하나하나가 다 슛 같았다"며 "속기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해 막았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26점을 내줬던 한국은 이번 세르비아전에서 4골을 더 막아냈다.
정병영은 "골키퍼로서 실점이 준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며 "크게 졌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경기도 후회 없이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1쿼터 중반 한국의 첫 골을 만들어낸 한효민은 2경기 연속 대패에 낙심한 듯 의기소침한 모습이었다.
골 상황에 대해 그는 "슈팅할 각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운 좋게 코스가 비껴가서 골이 됐다"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막판에 많이 지쳐 찬스가 많이 났는데 우리 결정력이 부족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19일 몬테네그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자료제공=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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