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홉 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오늘 연제구 복합문화센터 강당에서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거제동에 건립중인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를 방문해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을 듣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2020년 2월 준공예정,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부산지방식품 의약품안전청, 동남지방 통계청 입주예정
2시 20분경에는 거제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담당 공무원과의 대화’를 나눴다. 오거돈 시장은 실제로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민원업무를 보고 있는 공무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면서, 시민과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민원담당공무원을 격려하고 선배공무원으로서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오후 2시 40분에는 연제구 복합문화센터 강당에서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박종욱 연제구의회 의장 등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면서, ‘부산대개조’의 의미를 전달하고 연제구의 미래비전 ‘새로운 백년의 비전, 연제구가 함께합니다.’를 청취했다.
먼저 오거돈 시장은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성과로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만에 보고 드리러 왔다.”라면서 “민선 7기 들어 부․울․경의 경계가 없는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었고, 낡은 과거와 단절하며 잘못된 관행과 정책도 바로 잡고 있다. 구포 가축시장, 부산국제영화제 갈등, 기장 해수담수화, 공동어시장 등 10년, 20년, 60년 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1년 만에 해결해냈다.”라며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그동안 부산은 스마트․관광․마이스 산업의 중심인 동부산과 생산과 물류산업의 중심인 서부산이 양 날개를 흔들면서 발전해 왔으나, 몸통인 원도심이 쇠약해서 양 날개를 흔들 힘이 떨어지고, 한쪽으로 치우치고 방향을 잃어 불균형이 심해져 가고 있어, 어떻게 하면 원도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도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가 부산대개조이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연제구의 비전과 관련 오 시장은 “연제구는 시청, 법원,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 25개 공공기관이 밀집해있고, 내년 2월에는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가 준공하는 등 그야말로 부산시 행정의 중심지다.”라고 하면서 “최근 침체하고 있는 연산동 일대에 맛거리 조성사업, 자영업 밀집 구도의 복합상권화, 보도정비 및 지중화 사업을 통해 연산로터리 상권활성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거제4동, 연산3동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조속히 재생하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한 신주거타운 조성으로 도시가 한층 깨끗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정책 1호인 ‘걷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를 위해 연제구청에서 국세청, 통계청, 선관위, 고용노동청으로 이어지는 ‘행정타운로’를 조성한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연제구청사 둘레길 조성을 통한 열린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참석한 200여 명의 연제구 구민들과 편하고 격식 없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주민들은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 지원 ▲부산교대 일원 도로개설 ▲신금로 일원 침수예방 사업 조속추진 ▲연산동 고분군 주변 버스노선 증설 및 명칭 변경 ▲연산교차로 일원 보도정비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장이 되고 1년이 넘어서야 연제구를 찾아오게 되어 늦었지만, 성과로서 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라면서 “지금 부산은 대개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 부산월드엑스포,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부산의 향후 100년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만이 부산의 미래를 바꿀 힘이 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3월 12일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진구, 북구, 금정구, 중구, 남구, 동래구, 수영구를 방문해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진행했다. 나머지 구·군에 대해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발전전략과 정책을 정리해 이른 시일 내에 정책투어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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