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불 빨래 방문 ‧ 세탁 해드려요” … 마포구, ‘찾아가는 세탁소’ 운영
  • 장은숙
  • 등록 2019-07-16 10:47:41

기사수정
  • - 저소득가구 이불 세탁해주는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 전 동에서 추진

▲ [사진제공=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저소득 가구의 이불을 세탁해 주는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침구류를 직접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침구류의 경우 부피가 커 가정에서 세탁이 힘들고 저소득 가정에서는 비용부담으로 인해 세탁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 해 결국 위생 및 건강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실정을 반영해 구는 16개 동 중 2개 동에서 자체 특색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저소득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제공=마포구청]


 이에, 구는 저소득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사업 추진구로 선정돼 예산 2,700만 원을 확보하여 7월부터 사업을 전 동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 대상은 총 660가구이다. 가구당 약 41,000원, 이불 3장 기준이다. 

 대상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발굴해 추천하거나 저소득 주민의 신청을 받는다. 


 또한, 사업수행이 가능한 세탁소가 없는 동은 인근 동 세탁소나 사회적 기업을 수행업체로 선정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 내 세탁소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도 참여시킴으로써 지역경제 및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주민등록 주소지 및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으로 계절이 지나도 이불 빨래 엄두가 나지 않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