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등학생들 버스 안에서 성교육 받는다
  • 이상희
  • 등록 2015-04-16 17:13:00

기사수정

 

▲버스내부 성교육     ©영등포구청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 성교육 버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성폭력 피해 조사결과 피해자 2만 6백여명 중 아동․청소년은 51.5%, 그 중 초등학생은 23.3%로 나타났다. 문제는 성인에 비해 아동이 성범죄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다.

 

아동을 성범죄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사회 안전망도 중요하지만, 아동 스스로 성범죄를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확하고 올바른 성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손잡고 관내 초등학교 13곳을 직접 찾아가 아동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세 가지 코스로 이뤄지는데 ▲해피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을 포함해 ▲학교 교실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에이즈 예방교육 및 사춘기 노트 만들기가 있다.

 

아이들은 성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성교육을 약 3시간에 걸쳐 받게 된다.

 

성교육이 진행되는 ‘해피버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성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용 차량으로, 버스 안에 각종 교육 도구와 도서가 비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면서 즐겁고 건전하게 성을 배울 수 있다.

 

▲남녀 인형 퍼즐을 맞추며 사춘기 신체의 변화를 배우고 ▲임신 체험복을 통해 임신 과정을 이해하며 ▲성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서 성폭력 예방교육에서는 성범죄의 위험성과 성적인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구는 이러한 대처법이 아동 대상 성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화와 토론을 통해 에이즈 예방 및 편견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마무리로 사춘기 노트를 만들어보며 그 날 배운 내용을 종이에 스티커로 붙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은 성에 눈을 뜨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바른 성교육이 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시각에 맞춰 재밌고 자연스럽게 건강한 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