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통일방송 영상 캡쳐중국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들여와 북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판매해온 평양 유명 대학의 대학생들이 보안기관에 붙잡혀 재판을 받았다고 내부 소식통이 14일 알려왔다.
평양시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에 “중국 스마트폰을 대방에게 사들여서 여기(북한)서 사용하도록 개조를 한 뒤 주민들에게 팔아온 김책공대(김책공업종학대학) 학생 6명이 붙잡혀 공개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안기관에 체포된 김책공대 학생들은 컴퓨터 관련 학과(정보기술대학) 3학년 학생들로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들여와 북한 폰으로 개조했다. 김책공대는 북한에서 이공계 분야 최고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이다.
이 학생들은 북중 무역업자와 연결돼 중국 스마트폰을 개당 50달러 정도에 들여와 북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2배 정도의 값에 팔아 이윤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체신성은 휴대폰 등록을 엄격하게 관리하지만 사용자가 600만 명을 넘어선 조건에서 등록자와 사용자가 다른 차명폰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또한 통화량이 많은 장사나 무역업자들은 2, 3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책공대생들은 이 틈새를 이용해 중국 휴대폰에 차명 번호를 부여해 판매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사업이 확대되면서 보위부의 추적을 받게 됐고, 지난 5월에 체포돼 6월 중순 김책공대 강당에서 공개재판을 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재판을 통해 4명은 실제 교화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단련대 6개월과 정학 처분에 처해졌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매우 중대한 국가질서 문란 행위에 해당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으로 어리고 국가 수재로 교육 받았다는 점 때문에 일반 범죄자보다 훨씬 가벼운 형에 처해졌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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