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거돈 시장, “대학과 머리 맞대고 함께 풀어나갈 것”
  • 조정희
  • 등록 2019-07-12 13:53:36

기사수정
  • - - 시․산․학 상생협력을 위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협의회 개최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발전에 관한 중요사항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대학․산업체․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거돈 시장과 24개 지역대학 총장․부총장이 참석하고 부산시교육청,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대학 상생협력 ▲입학자원 발굴 ▲정주환경개선 ▲대학의 지역기여 ▲대학생 활동지원 ▲산학협력강화 ▲미래인재양성 등 7대 상생협력 주요 분야에 대한 폭넓은 토의가 진행됐다.

 

  사전행사로는 부산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2019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발대식이 열려, 올해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동서대 등 9개 지역대학과 부산시 간 협약을 맺었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 요구와 문제점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최초 대학업무 전담 조직인 대학협력단을 신설, 대학직원과 공무원의 협업으로 대학현장 실무능력을 행정에 반영하는 등 시-대학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우수사례로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가진 대학이 24곳이나 있는 대학도시”라며, “오늘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 대학, 산업계가 하나 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머리 맞대고 풀어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부․울․경․제주총장협의회(회장교-동명대)는 ‘동남권관문공항 지지’를 선언했으며, 김해신공항 문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총리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정과 부울경의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