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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고원희, ‘소장각’외치게 만든 도린 커플의 ‘망상 러브신
  • 장은숙
  • 등록 2019-07-12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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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애보 男을 난봉꾼으로 만든 희대의 매력 女”


▲ [사진제공 = KBS 2TV ‘퍼퓸’]


퍼퓸 신성록-고원희가 소장각을 외치게 만드는 망상 러브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로 매회 예측 불가 전개력을 그려내며 월화 안방극장에 퍼퓸 홀릭을 전파하고 있다.

 

무엇보다 퍼퓸에서 신성록-고원희는 도린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극 곳곳에서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극중 서이도(신성록) 29년 동안 한 사람만 사랑했던 무공해 청정 인간에서 민예린(고원희)을 만난 후 스스로를 난봉꾼이라고 칭할 만큼 망상 대잔치를 벌이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상상이라고만 하기에는 지나치게 아름다운 망상 러브신 다섯 장면을 꼽았다.

 

망상 키스 : 첫 키스도 기습 망상으로 치카치카 키스’!

극 초반 천적 케미를 보이던 서이도와 민예린은 서이도의 강력범죄 공포증에 의해 함께 마트로 향했다. 이때 마트에서 바람피우고 있는 김태준(조한철)을 발견한 민예린이 당황한 나머지 서이도에게 기습 뽀뽀를 했던 것.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을 집에서 쫓아낸 후 분노의 양치질을 이어갔지만, 순식간에 민예린이 다가와 진한 키스를 쏟아붓는 상상을 했다. 뒤늦게 스스로를 자책했지만, 이미 민예린의 매력에 푹 빠진 분위기를 풍기며, 도린 커플의 로맨스 시작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망상 왈츠 : 품에 폭 안겨 왈츠의 선율 속으로!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고요하던 삶을 잠식당해버린 속상함에 술을 마시고 베란다에 쓰러져 잠들었고, 다음날 민재희(하재숙)의 두 팔에 안겨 방으로 옮겨졌다. 이때 민재희 품에 폭 안긴 서이도가 푸른 초원 위에서 민예린과 왈츠를 추며 웃음을 터트리는, 황홀한 단꿈을 꾼 것. 현실에서는 민재희가 박준용(김기두)에게 정체가 들키는, 일촉즉발 상황을 겪고 있었지만 서이도는 민재희 품에서 아이 같은 함박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픔을 저격했다.


망상 재즈바 : 썩어 빠진 노래 한 소절로 고혹적인 재즈 밴드까지 탄생!

서이도는 청소를 하며 ‘am I blue’를 부르고 있는 민예린을 보면서 재즈바에서 재즈 가수로 변신한 민예린이 고혹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했다. 이에 서이도는 머리를 흔들며 이 썩어 빠진 노랫소리가 왜 자꾸라며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애썼지만, 더 나아가 자신이 피아노 반주자가 돼 민예린이 열창하는 상상을 이어가게 된 것. 그로 인해 서이도는 민예린을 상상하며 디자인에 돌입, 예술혼을 불태웠고, 결국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면서 민예린이 E-do브랜드에 뮤즈로 거듭나게 됐다.

 

망상 상사병 : 급성 알레르기 쇼크 중에도 떠오르는 그녀!

서이도는 삼각관계 발발 후 잠수를 탄 민예린으로 인해 평소 알레르기를 보이지 않았던 음식을 먹었음에도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됐다. 하지만 생사를 오가는 상황 속에도 서이도는 민예린이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시 한 구절을 읊었다. 이어 민예린을 안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상상하는, 사라진 민예린을 한없이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망상 육탄전 : 구식 무기 한 방에 몰락당한 성주!

민예린에 대한 마음을 접고 민재희에게 직진을 선택한 서이도는 퇴근 후 들어선 집 현관에서 샤워 후 가벼운 슬리브 차림의 민예린과 맞닥뜨리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서이도는 화들짝 놀라며 민예린을 밀어냈고, “그런 구식 무기로 나의 성을 함락시킬 수 없다! 당장 퇴각하라라며 간신히 마음을 붙잡았다. 하지만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이 잠든 자신에게 찾아와 가볍게 입을 맞추며 유혹하자 민예린을 번쩍 들어 안아 책상 위에 앉히는, 19금 꿈까지 꿨던 터. 서이도는 나는 난봉꾼이 아니야 삼각관계? 내가 그럴 리 없어!”라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지만, 또다시 민예린, 민재희가 동시에 나타나 과연 그럴까?”라고 되묻는, 상상이 등장하면서, 서이도의 나 홀로 삼각관계 결말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서이도의 망상 대잔치 장면들은 결국 한 사람만을 향해 마음이 뛰고 있음을 강조해주는 측면과 동시에 극의 재미 요소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서이도가 민재희가 민예린임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과 그 이후 펼쳐질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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