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주민들과 머리 맞댄다
  • 김민수
  • 등록 2019-07-10 11:23:00

기사수정
  • 이번 달 말일까지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총상금 360만원 수여

▲ (사진=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 일자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산을 유도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안분야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 문화콘텐츠, 도시 재생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일자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자리’ 등이다. 이외에도 창업을 포함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모두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15세 이상의 주민, 학생, 직장인 등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개 사업까지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신청서’, ‘사업제안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intp0@nowo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양식은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go.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이번 달 말일까지다.


다음 달 6일 서면심사를 거쳐 7개 사업을 선정한 후 다음 달 24일 구청 소강당에서 아이디어 발표회를 갖는다. 제안자의 사업계획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주요 심사기준은 제출한 사업의 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익성 등이다.


대상 1팀에는 1백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7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 50만원, 장려상 3팀에는 각 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노원구 고유의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구체화하여 추진하고, 내년도 중앙정부 및 서울시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응모한다. 또한 12월 중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청년 일자리 사업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청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등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나가는 ‘아이휴 센터’에 청년들을 돌봄운영 교사로 지원하고 청년들은 아동 돌봄 관련 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맞벌이 등으로 아이의 병원 진료에 동행이 어려운 부모를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병원 진료 전 과정에 동행한 후 보호자에게 결과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원 헬스가디언즈’,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놀이체육 지도사 양성’ 등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여러 청년 정책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며 “단기성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