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흥군 희망가꾸기 집 30호 준공
  • 김오순
  • 등록 2019-07-09 20:40:21

기사수정
  • - 조손가정에 새보금자리 새희망을

장흥군, 마음으로 짓는 집 ‘희망가꾸기 30호’ 준공

- 13개 기관단체 후원, 조손가정에 새 보금자리 선물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9일 장흥읍 행원마을에서 희망가꾸기 30호 주택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흥군 희망복지지원팀은 중천장이 무너지고, 난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없는 주택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조손가정을 발굴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83세 할머니와 손자는 오래된 주택에서 겨울에는 나무아궁이에 물을 데워 생활하고 있었다.

 



군은 먼저 EBS 나눔0700에 방송모금을 요청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주택신축 매칭사업비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축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역 소재 기업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일등환경에서 철거와 신축비용을, 장흥지역건축사회 정건축사에서 설계 및 인허가를,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분할측량을, 장흥로타리클럽에서 데크 설치를 후원받아 66㎡의 따뜻하고 안락한 집이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며 님프만이불에서 이불 3세트, 제일의원에서 냉장고, 현대철강에서 세탁기,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전기압력밥솥, 김석현 행원마을이장이 가스렌지, 장흥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생필품 세트를 선물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새집을 선물받은 정 할머니는(83세, 여)는 “내 평생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게 될 줄 몰랐다. 도와주신 분들께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자와 따뜻한 집에서 오손도손 잘 살겠다”고 눈물을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종순 군수는 “희망가꾸기 30호 주택신축을 도와주신 복지재단과 많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 장흥군은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찾고, 살피고,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