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권역외상센터 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 최돈명
  • 등록 2019-07-08 14:15:08

기사수정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여 가천대길병원 가천홀(암센터 11층)에서 인천권역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및 전국 권역외상센터 관계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권역외상센터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 선정되어 2014년 7월 21일자 전국 최초로 개소하였으며, 일부 시도를 제외한 전국최고 규모의 전담 전문인력 및 시설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수용한 환자수는 14,196명이었으며, 이중 중증외상환자수는 2,34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3월, 시비 100%를 투입, 인천시가 출범한 「인천권역 닥터-카 운영」은 외상전문의가 직접 닥터-카에 탑승,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 소방, 응급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간의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하여 수술, 처치 등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전국1호, 전국 최초의 특화된 시범사업이다. 

닥터-카 출동기준은 건물이나 시설이 붕괴되어 매몰되거나 차량 등에 끼어서 구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나 또는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사고로 사고현장에서 119구급대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영상통화로 실시간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지도를 시행하거나, 중간 계류지점에서 만나 환자를 치료하며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사고지점 인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는데 수술 등의 급한 치료가 필요하거나 해당 응급의료기관에서 최종치료가 어려운 경우 닥터-카가 출동하여 신속하게 권역외상센터로 전원한다. 

한편 인천시, 중증외상환자 닥터-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올해로 개소 5주년을 맞아 국·내외 외상전문의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소방, 응급의료기관 및 전국 외상센터 관계자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국제외상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미드(Westmead) 병원 외상센터장과 대만 국립병원 교수 등 국내·외 외상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였으며, 병원전단계 외상 처치와 닥터-카의 비전 등 강의와 각국의 외상전문의 및 외상간호사의 역할 등 열띤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결국 한 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소방, 응급의료기관과 권역외상센터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결론과 함께 다음 6주년을 더욱 효과적으로 준비해야할 마음의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이정남센터장은 “이번 닥터-카 시범사업과 외상심포지엄을 통해 인천 권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절한 이송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권역외상센터 주관으로 우리시가 전국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닥터-카가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여 예방가능사망율 감소 및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일익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