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7일) 제22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발표
  • 조기환
  • 등록 2019-07-08 13:51:23

기사수정
  • 제주의 매력을 품은 기념품 19점 선정…방향제 ‘동심’ 대상 수상


▲ 사진=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제22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19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들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1개 작품 가운데, 관광 및 기념품관련업계, 도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관광기념품개발육성위원회에서 상품성, 디자인, 창의·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대상에는 이중섭 작가의 대표작인 아이들 시리즈를 이미지화 해 나무로 만든 방향제인 황재영(영다포)의 ‘동심’이 선정됐다.

 

‘동심’은 디자인 측면뿐만 아니라 차량용으로 사용하거나, 미니 스탠드에 고정해 실내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실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동백꽃 제주’, ‘지꺼진 하르방 주병’ 작품 등 2점이 최종 선정됐다.

 

‘동백꽃 제주’는 한경면 고산리 일대에서 제조되는 전통 붉은 누룩으로 만든 수제 전통주로, 제주의 맑은 물과 동백꽃이 어우러져 제주의 새로운 전통주의 모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꺼진 하르방 주병’은 하르방 코 만지기 문화를 모티브로 술병과 술잔 세트로 구성해 제주의 돌하르방의 모습과 이야기를 제품에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 작품에는 한라봉 과육을 통째로 넣은 ‘한라봉양갱’(효은양갱/최효은), 해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바당을 품은 해녀’(김민서), 제주 동백꽃과 야생화의 모습을 표현한 화병인 ‘동백꽃을 품은 제주’(소아도예/손지아), 현무암 위에 캔들을 만들고 한라산 향을 첨가한 ‘제주 현무암 사계 캔들’(고냥돌/권혜민) 등 4점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동상 4개 작품, 장려상 8개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월말 시상할 예정이며, 각종 전시·홍보지원과 상품개발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선정된 작품들 중 일부는 제주 관광기념품을 대표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총 473개의 작품을 발굴했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지난해 개관한 제주관광기념품홍보관(비지니스 센터 내)을 구심점으로 하반기에 채용될 인력을 활용해 홍보지원, 판로채널 확대, 상품화 개발 지원 및 교육, 컨설팅 지원 등의 확대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