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에 대한 보상제도(Rewards for Justice program)` 사이트 캡쳐북한주민들은 판문점 미북정상 회동 등 최근 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는데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 의한 북한의 대형화물선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당혹감을 보이고 있 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밝혔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2일 “요즘 당국에서는 ‘우리 조국이 제국주의 반동들의 야만적인 압박과 제재속에서도 불패의 사회주의 보루로 위용 떨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면서 “주변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국가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내부 분위기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우리(북한)의 대형화물선이 미국정부에 의해 압류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주민들 속에 퍼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지난 5월 대북제재를 위반한 우리의 대형화물선을 압류한 사실이 무역간부들을 통해 알려진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언급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미국이 압류한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1만 7천톤급으로 조선에서 가장 큰 화물선”이라면서 “국내(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송해 유엔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억류하고 미국 정부가 압류 허가를 승인하는 등 압류에 관한 자세한 과정까지 주민들이 알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또 “대형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미국 당국에 의해 압류되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세 차례에 걸친 상봉을 통해 곧 미국의 제재가 풀릴 것이라던 당국의 선전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로써 원수님(김정은)의 위상에도 상당한 타격이 되었다”면서 “당당히 주도권을 갖고 세계정치무대를 좌지우지 한다더니 화물선 압류도 풀지 못하는 주도권이나며 비아냥 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단둥의 한 무역관련 소식통은 3일 “미국 국무부가 얼마 전 북조선의 제재위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발표한 ‘정의에 대한 보상금제도’가 무역일꾼들 속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일부 간부들은 제재 위반 정보제공에 최고 500만 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는 소식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조선 무역일꾼들은 외부사람과의 접근을 경계하던 과거와 달리 외부인에게 먼저 접근을 시도하면서 ‘정의에 대한 보상금’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면서 “북조선 무역간부들이 남한 등 외부사람과의 접촉을 먼저 시도하는 것은 처음 보는 현 상으로 여차하면 북조선의 유엔 제재 위반 사례를 뚜렷한 증거와 함께 제시할 수도 있음 을 암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북조선에서는 최고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이 세 번씩이나 만났다며 대단한 외교적 성과로 선전하고 있지만 북조선의 무역환경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북조선 당국이 뭐라고 선전을 해도 북조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