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북한 주민들은 선전매체들이 전하는 국내외 정세소식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정보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다.
특히 고급 간부일수록 국내 선전매체들의 보도를 믿지 않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식에 더 의존한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북한은 ‘로동신문’과 조선중앙TV, 강연회 등을 통해 국내외에 조성된 정세를 주민들에게 시시각각으로 알려주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노동신문을 비롯한 선전매체의 보도를 불신하고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은 밝혔다.
평양시의 한 주민소식통은 1일 “오늘 노동신문은 김정은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상봉을 한 소식을 전했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북한의 최고 령도자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온 데 따른 극적인 사변이 이루어 진 것으로 전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신문은 김정은을 우리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로 높이 추켜세우고 미국대통령과의 훌륭한 친분관계를 과시했다고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미국 대통령이 만나고 싶다고 말 한지 하루 만에 최고존엄이 한걸음에 달려가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가 처한입장이 아닌가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또 “중앙에서는 주민들에게 ‘세계가 김정은의 당당하고 주동적인 행동을 보고 전략적이며 능숙한 지도자로 높이 받들어 평가하고 있다’고 선전했다”면서 “하지만 주민들, 특히 간부들은 이번 판문점 조-미상봉에서 보여진 것처럼 미국 대통령이 만나자면 당장 달려가야 하는 것이 우리 최고 지도자의 입장이라며 당국의 선전을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요즘에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노동신문 등 선전매체가 전하는 소식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국내 소식과 나라 밖 소식에 더 관심을 갖는다”면서 “특히 고급 간부들과 외국을 드나드는 무역간부들일수록 중앙에서 내리 먹이는 선전이나 보도가 얼마나 엉터리이며 왜곡된 것인가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국 단둥의 한 무역관련 소식통은 “요즘 조선에 들어가면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바깥 정세가 어떻습니까’라는 것”이라면서 “당과 경제부문 핵심 간부들의 관심은 오로지 외부세계의 ’바깥정세‘에 쏠리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전했다.
자주 북한을 드나들고 있다는 소식통은 “오랜 기간 친분을 쌓고있는 조선의 한 간부는 만나자마자 미국을 비롯한 바깥 정세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면서 “미국이 유엔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조선의 대형화물선인 1만 7천톤급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억류했다는 사실을 전해주자 그는 깜짝 놀라며 억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주민들은 당국이 조선이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국가이며 김정은의 탁월한 지략과 담력으로 세계를 주도한다고 선전하면서 제안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원수님이 판문점에 달려가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해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트럼프대통령을 세번이나 만나고 친구관계임을 강조하는데도 미국의 대북제재조치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대해 김정은의 외교능력을 의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자유북한방송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