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의 인물 문화 콘텐츠 개발,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육성
  • 박광천
  • 등록 2019-07-01 14:29:16
  • 수정 2019-07-01 14:41:09

기사수정
  • -해공 신익희 민주 평화상 제정 이어 최은희 영화제, 허난설헌 문화제 개최



▲ 해공 신익희


광주시가 지역 출신 인물 통한 문화 콘텐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대표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을 기념하는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한데 이어 지역 출신인 영화배우를 기리는 최은희 영화제와 강릉에서 경기도 광주로 시집와 생을 마감한 여류 문인 허난설헌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시는 1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 문화콘텐츠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우리나라를 빛낸 자랑스러운 광주의 인물들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전 국민이 감동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주시를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을 기리는 역사 콘텐츠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일반에게 선보인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하고 78일부터 714일까지 해공기념주간을 선포하고, 해공 선생을 기념하는 뮤지컬공연과 토크콘서트,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또한  해공 민주평화상은 평화통일부문, 의정발전부문, 글로벌리더 부문에서 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인물에게 오는 10일 수여된다.


해공 선생은 19193·1 운동 직후부터 26년간 해외를 돌며 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장과 외교부장, 법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광복 후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해공 선생은 이승만 정권에 맞서 장면·조병옥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했고 19563대 대통령 후보로까지 출마했으나 선거를 열흘 앞둔 55일 지방 유세를 가던 열차 안에서 서거했다. 후보가 사망한 상태에서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선생을 추모하는 국민들은 해공 선생에게 185만표를 투표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은희 영화제도 계획하고 있다. 영화배우 최은희는 광주에서 태어나 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살아왔다. 수백 편에 이르는 영화에 배우와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납북과 탈출을 겪었다.


시는 최은희 영화제를 통해 일생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일들을 수 차례 경험하며 보여준 그녀의 용서와 사랑을 그려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은희의 대표작품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열녀문’, ‘소금등을 재상영하고 초청작 상영회, OST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복합 영화문화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조선 천재 여류 문인 허난설헌 문화제는 올해 가을에 열릴 계획이다. 허난설헌은 어렸을 때부터 한시를 지어 천재성을 드러냈으며 광주로 시집온 후에도 시를 통해 제도에 갇힌 여성의 문제점을 표출했다.


▲ 허난설 헌 지묘


허난설헌이 27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요절한 이후 남동생 허균이 누나의 유작으로 난설헌집을 펴냈고 중국과 일본의 문인에게 격찬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허난설헌의 묘는 시가인 광주시 초월읍에 자리하고 있다.


시는 허난설헌 문화제를 통해 그녀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여성인권과 능력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문화콘텐츠 개발사업에는 관광 트렌드 및 지역 관광실태를 분석해 이색 콘텐츠와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는 중장기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는 풍부한 역사·인물 콘텐츠와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발전시켜 오지 못 했다광주시의 모든 문화·역사·관광·자연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테마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