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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대학생 해외어학연수단 글로벌 현장으로 출발
  • 박성원
  • 등록 2019-07-01 1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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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명 2개팀, 미국․중국 우수대학에서 4주간 어학연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공모를 거쳐 대학생 54명을 최종 선발해 어학연수단을 구성하고 7월 1일부터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학연수단은 미국과 중국 2개팀으로 나누어 각각 4주간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중국 북경대학교 연수팀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블룸필드대학교 연수팀은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연수가 시작되는 중국팀은 6월 30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먼저 출국했다.


‘대학생 해외어학연수’는 어학 및 세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연수단은 1년 이상 도내 주소지를 둔 도민자녀 대학생 중 생활정도와 학점, 어학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미국 35명, 중국 19명을 최종 선발해 미국 블룸필드대학교와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하며, 연수에 소요되는 수업료, 항공료, 체재비 등 모든 비용은 경상남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로서 시군의 1차 서류심사와 경상남도의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연수기간동안 어학은 물론, 문화강좌, 체험활동 등도 경험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주당 20시간 내외의 수업을 수준별 그룹으로 나누어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하며, 주말에는 지역의 주요 문화시설이나 명소를 답사하는 등 현장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져있어 연수생들이 해당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석호 경상남도 교육정책과장은 “해외어학연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도내 자녀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경상남도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에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에빙턴 캠퍼스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한 결과, 도심지와 근접한 대학에 대한 개선요구가 있어 2018년부터는 뉴욕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뉴저지주의 블룸필드 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북경대학교에서 계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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