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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 “직장에서 에너지 절약한다”
  • 조병초
  • 등록 2015-04-1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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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너지 절약으로 '이면지 활용' 가장 많아…기업 문화로 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에 직장인 대부분 찬성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78명에게 ‘직장 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소 직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하는 편인가’라는 첫번째 질문에는 직장인의 66.77%가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21.43%, ‘전혀 하지 않는다’는 11.9%였다.

‘현재 귀하의 직장에서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실천하고 있는가’에도 59.64%가 ‘그렇다’라는 의견이 많아 위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아니다’는 40.46%에 그쳤다.


‘노력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절약하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이면지 활용’(31.71%)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고 했다. 이어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17.07%), ‘분리수거’(14.64%), ‘컴퓨터 비사용 시 전원을 끈다’(12.2%), ‘카풀/통근차량 이용’(9.76%), ‘실내 적정온도 유지(냉방/온풍절약)’(7.32%), ‘화장실에서 물/휴지 아껴 쓰기’(4.86%), ‘안 쓰는 플러그는 뽑는다’(2.44%)라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에너지 절약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52.5%로 ‘내용을 알고는 있지만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겼다. ‘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는 25%, ‘절약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는 15%, ‘시간이 부족해서’는 7.5%를 기록했다.

‘에너지를 절약해야겠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에는 ‘평소에 수시로 생각한다’가 45.24%로 1위에 올랐다. ‘심각한 에너지난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볼 때’가 40.48%, ‘여름철 정전이 되었을 때’가 11.9%,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을 때’가 2.38%로 뒤를 이었다.

한편 에너지 절약이 하나의 기업 문화가 되어가는 현상에는 직장인의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8.1%라는 높은 비율이 ‘찬성-고유가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를 택했다. ‘반대-업무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 지장이 있다’는 의견은 11.9%에 불과했다.

아울러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또는 이벤트를 한다’가 35.71%로 1위를 차지해 기업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외 ‘과다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판단되는 기업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21.43%), ‘직장마다 정기적인 에너지 절약법 교육을 시행한다’(19.11%), ‘자발적으로 각자 단기간 목표를 세워 에너지 절약 계획을 실행한다’(16.67%), ‘불필요한 OA기기로 인한 낭비를 최소화한다.’(7.08%)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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