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원도심 문화 통합을 통한 문화도시 부산 브랜드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의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비전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 사업이 기존 문화 지원 사업과 다른 점은 대규모 시설 조성과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기존 도시재생 등 하드웨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소프트파워 중심의 도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광역․기초(중․서․동구) 협업을 통한 광역단위 문화도시 추진 신(新)모델을 문체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진총괄 ▲문화도시 브랜드 관리 ▲예산확보 등에 집중하고 자치구는 ▲도시문화 거버넌스 구축 ▲문화도시 기반 조성 ▲사업실행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위해 부산시와 원도심 3개구(중․서․동구)간 업무협약 체결도 완료한 상태이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도시 지정사업 공고 후 부산시는 4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도시 기본추진 방향 및 진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문가 및 구군 라운드테이블,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 문화전문가, 구 관계자 등의 의견수렴도 마무리했다.
부산시는 ‘부산항 600년, 제3의 개항’을 비전으로 ▲부산항아카이브 ▲부산항 뱃길 프로젝트 ▲원도심 시민문화대학 ▲원도심 박물관 네트워크 ▲컬처사일로 프로젝트 ▲부산청년문화수도 프로젝트 등 12개 과제를 도출, 올해 지정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2020년 예비 문화도시 지정, 2021년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핵심적인 지역 추진체계 역할을 담당할 (가칭)원도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는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원도심 자치구 등 부산시 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북항재개발 및 항만 관련 국가기관도 참여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통합 추진체계가 꾸려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 원도심 일대는 부산의 기질을 형성한 해양문화, 도시문화의 원류이며 이국문화의 집산지이자 문화트랜드의 발원지로 부산 문화의 오래된 근원이다.”라고 전하고, “도시재생 및 북항통합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원도심 지역은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은 지리적으로 구도심의 상업지구와 산복도로 주거지역을 비롯해 기존 항만지역으로 일반 시민의 출입이 금지됐던 북항 통합 재개발사업 구역을 포괄하는 지역이다. 면적은 26.48㎢으로 부산 전체(769.82㎢)의 약 3.4%이며, 인구는 중․서․동구 합계 253,848명으로 부산 전체(3,513,192명)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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