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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중, 경협·군사공조 논의…김여정 위상 강화”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6-26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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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정보원이 최근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과 군사공조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25일 국회를 방문해 최근 시진핑, 즉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고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기자설명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중 정상회담 내용과 관련해 “경제협력과 함께 군사분야 공조 방안까지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중국의 경제와 군 관련 인사가 배석한 사실로 미뤄볼 때 대북제재의 틀 안에서 민생 지원에 초점을 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중국 방북단에 경제나 군사 분야 고위 관료가 포함돼 있는 것이 이례적이라면서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중산 상무부장, 먀오화 정치공작부 주임 등을 예로 들었다.



국정원은 “중국의 상무부장이 배석한 것으로 미뤄 대북관광 요건 완화와 문화교류 장려 등 우회 지원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식량과 비료 지원도 협의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다만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필요로 하는 관광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식량과 비료, 원유와 관광 등에 걸쳐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현 정세 아래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공감대를 이루고 상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북이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 비핵화 대화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한다”며 김 위원장이 하노이회담 결렬로 실추됐던 지도력을 많이 만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인용=자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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