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가 22년의 해외도피 생활중 붙잡혀 강제 귀국길에 올랐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3시 35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국적기에 탑승했으며 탑승 즉시 구속영장이 집행됐다. 후 12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국적기는 오할 예정이다.
정한근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잠적해 21년 만에 잡혔다.
검찰은 정씨가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그간의 도피 경로 등의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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