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가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를 위해 양파 소비촉진에 나섰다.
올해는 양파 생산량의 작황 호조로 평년대비 전국 15만 1000t 과잉 공급이 전망되고, 전년대비 38%의 가격이 하락하는 등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시와 구군 공무원은 양파 사주기에 동참한다.
특히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24일(월) 12시 30분부터 농협본부 앞에 서 ‘양파 무료나눔 행사’(800g짜리 양파 1망씩, 총 810kg)를 펼친다.
또한, 매주 금요일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장하는 로컬푸드 금요직거래 장터에서도 대대적인 양파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김영기 농축산과장은 “양파는 건강에도 좋고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인 만큼 우리 시민들이 울산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도록 많이 소비를 해줬으면 한다. 울산시도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의 양파 재배면적은 18ha이고 생산량은 1,097톤/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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