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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니스연맹 해거티 회장 두번째 방한 박성원
  • 기사등록 2019-06-21 15: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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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즈 해거티 ITF 회장(오른쪽)과 KTA 곽용운 회장이 KTA 현판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테니스협회


2016년 10월 1일 방한한 국제테니스연맹 데이비드 해거티 회장이 3년만인 20일 한국을 방문했다. 임기내 국제테니스연맹 회장이 한국을 두 번 방문한 것은 역대 회장 가운데 해거티 회장이 유일하다. 해거티 회장은 ITF내에서 한국이 비중있는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해거티 회장은 올해 9월에 있을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선거 캠페인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해거티 회장에게 “연임 회장에 도전하고 등록한 것에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거티 회장은 “감사하다. 4년간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앞으로 더 할 일이 많게 됐다.
과거 4년간 활동을 설명해 이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해거티 회장은 과거 4년간의 활동내역을 설명하고 재선하면 하게될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ITF 회원국이 크거나 작거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4년간 65개국 출장을 다녔다. 협회 관계자,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테니스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작은 나라에 대해 연회비를 낮추고 장학금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ITF 재정을 늘렸다. 
회장 취임전 ITF 500억달러 예산을 1100억달러로 늘렸다. 데이비스컵과 페드컵을 위해 2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셋째, ITF 펀드 규모를 두배로 늘렸다.
넷째, 테니스 대회 개혁에 앞장섰다.
데이비스컵 대회 운영방식을 바꿨고 페드컵 또한 새로운 데이비스컵 방식을 채택해 확대 발전시켰다.
 
다섯째, 리더십을 통해 ITF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 
윔블던 리더십, US오픈 리더십 등을 ITF로 모아 ITF의 힘을 키웠다.
 
앞으로 4년간 다음과 같이 ITF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첫째, 거버넌스의 변화를 시도하겠다. ITF는 예산과 조직이 커져 새로운 조직에 맞게 체어맨, 회장, CEO등을 분업화해 전문화할 생각이다. 
둘째, ITF 본사는 영국, 지사는 바하마에 있는데 바하마 지사를 스위스쪽 등으로 옮길 예정이다. 
셋째, 데이비스컵 스폰서에서 약속한 것을 제때에 제대로 받고 데이비스컵 티켓 판매를 통해 수입을 늘리고 현재 데이비스컵 8200만달러 현금 자산의 활용을 통해 재정을 튼튼하게 하려고 한다. 
넷째, 페드컵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 선수 상금 1200만 달러, 국가 상금 1000만 달러를 확보하겠다.
다섯째, 호프만컵을 호주에서 다른 나라로 옮겨 개최하도록 하겠다. 
여섯째, 그랜드슬램발전기금을 3배로 늘려 많은 나라들이 테니스발전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에를 들어 이덕희 선수의 경우처럼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을 통해 테니스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일곱 번째, ITF 회장의 연봉외에 보너스와 인센티브는 ITF 테니스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
 
해거티 회장은 “위 공약들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테니스가 글로벌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 회장은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다. 뜻한 바를 잘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해거티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프린스, 던롭, 헤드사에서 임원으로 일하고 2000년 미국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하고 2015년 9월 국제테니스연맹 회장으로 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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