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6월 1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실행의제 선정을 위한 ‘성동구 협치의제 선정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일명 ‘협치사업’으로 약칭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지역에서 민관협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제를 공론화하여 민관 숙의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비전과 과제를 여러 행정부서와 다양한 분야의 민간주체가 협업을 통해 함께 해결해가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로 3년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3월 협치회의 열린분과원 200여 명을 모집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 분과 공론장을 총 13회에 걸쳐 진행했다.
분과 공론장을 통해 분과별 비전 수립, 의제 발굴, 의제 공유하기, 의견 보태기, 보완하기, 분과별 우선 의제 정하기 과정을 거친 30여개의 의제 중에서 해당부서 검토 및 융합과정을 통해 1차 선정된 12개 의제가 대규모 공론장인 협치의제 선정 주민총회에 상정됐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협치의제 12개 사업은 ▲목공재능 봉사단 운영 마을공간 조성 지원 ▲성아공 아파트공동체 봉사단 친환경 라이프, 그린아파트 만들기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공유장터(프리마켓) ▲지역돌봄 상생프로젝트 “열린돌봄쉼터” ▲내 손 안에 쏙!! 드는 스마트 포용 – 돌봄·복지 사회서비스 통합 매칭 앱 ▲힐링·웰빙·건강이 함께하다 ▲성동복지 포용박람회 ▲문화알리미 다문화 서포터즈 ‘DAGAON: 다가온’ ▲성동에 부는 여풍~ 당당!! 성동여성 안심생활 환경 만들기 ▲두 바퀴의 행복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 IOT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감시시스템 설치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걸음을 위한 IOT 장착 스마트 인솔보급 사업이다
사전신청 접수로 총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본인의 휴대폰을 사용하여 실시간 문자 투표로 진행된 의제별 공감 투표는 각각의 의제들이 모두 50%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 중 87.5%로 참여자의 가장 많은 공감투표를 받은 의제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걸음을 위한 IOT 장착 스마트 인솔보급」 사업이다.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구에 걸맞게 스마트 적정기술을 도입하여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치의제 선정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12개 의제는 성동구협치회의 조정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어 서울시에 제출되며 시의 승인을 받으면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써 내년도 실행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민관이 함께 만든 실행의제가 구정의 핵심 사업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기도 했다. 2017년 다문화 영역 의제였던 ‘성동, 무지개 가족이 산다’ 사업은 다문화 가족 자조모임에서 다문화 원서를 가지고 엄마가 직접 자녀에게 모국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어린이 도서관 설치 운영할 것을 제안해 2018년 협치공감 원탁토론회 주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9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사업으로 추진되어 오는 6월 21일 글로벌어린이 도서관인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를 개관한다. 민관 주민협의체 주도로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언어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배움터이자 지역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주민자조 공간으로 조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도시재생, 다문화 등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민과 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의 민주적 시민의식이 성동구의 역량이자 저력이라는 것을 이번 총회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치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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