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승강기 픽토그래픽]“궁(窮)하면 통(通)하게 마련입니다. 코레일을 포함한 여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구가 직접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놓기로 했습니다. 시 예산 7억원도 확보 했습니다” 지난 14일 이촌역 4번 출구 이동편의시설 착공식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는 이촌역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구청장)가 이촌역 메인 통로인 4번 출구 옆에 이동편의시설(15인승 승강기)을 설치한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사업비 7억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편성했다.
현재 이촌역과 이촌동 주택가를 잇는 이동편의시설은 3번 출구 인근에 설치된 승강기 1대에 불과하다. 주거지와 바로 연결되는 4번 출구 쪽으로는 승강기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승자의 경우 일부러 먼 길을 돌아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하곤 했다.
구가 처음 관련 민원을 접한 건 지난 2015년의 일이다. 시설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 민원을 이첩했다. 이후 3년간 논의를 이어왔고 그 결과 2018년 10월 구가 직접 공사를 맡기로 구-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3자간 협약을 맺었다.
이어 구는 지난 4월 공사 설계를 마무리, 지난 달 모건종합건설과 공사 도급 계약을 맺었다.
착공식은 14일 오후 3시에 이촌역 4번 출구 앞에서 치러졌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순으로 30분 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과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0명이 자리했다.
성 구청장은 “이촌역 뿐 아니라 북한남 삼거리, 녹사평 보도육교에도 승강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모두 걷기 좋은 용산이 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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