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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억불 규모 외평채 발행 -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 신뢰 확인 김민수
  • 기사등록 2019-06-13 10:34:34
  • 수정 2019-06-13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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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6.13.(목) 01:30(뉴욕시각 6.12.(수) 12:30) 뉴욕 현지에서 15억불 규모 美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외평채는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Green and Sustainability Bond) 5년만기 5억불과 일반채권 10년 만기 10억불의 두 종류(dual tranche)로 나누어 발행되었다.


발행결과 개요

5년물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10년물 일반채권

발행규모

5억불

10억불

만기

2024.6.19.

2029.6.19.

발행금리

국채금리(5) + 30bp = 2.177%

국채금리(10) + 55bp = 2.677%

표면금리

(coupon rate)

2.0%

2.5%



주요 특징으로 금번 외평채 발행은 금년 4월에 만기 상환한 15억불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되었다.



정부는 '17년, '18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외평채를 발행하게 되었으며, 금년도 발행한도 15억불을 전액 발행하였다.


정부는 처음으로 외평채를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형태로발행하였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 등 사회적 채임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사회적 책임투자(SRI) 채권발행이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동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제고하고, 국내 금융기관․기업들에게 벤치마크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외평채의 발행금리와 가산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다.



발행금리는 5년, 10년 모두 기존 달러화 표시 외평채 최저금리('17년외평채 2.871%) 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되었다.



가산금리는 5년물의 경우 우리나라(S&P기준 AA) 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홍콩(S&P기준 AA+)이 최근 발행한 그린본드 가산금리(5.22일32.5bp) 보다 2.5bp 낮은 수준이며, - 10년물의 경우 10년물 역대최저 가산금리('17년 55bp)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두 종류 외평채 모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유통되는 동일 잔존만기 기존 외평채 금리 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되었다.



통상적으로 신규 발행채권시 투자자들이 유통금리 대비 추가금리(new issue premium)를 요구하나, 금번 외평채의 경우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별도의 추가금리 없이 발행되었다.



한국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와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였다.



당초 정부는 10억불 외평채 발행을 예정하였으나, 투자자 주문이 6배(60억불) 이상으로 집중되면서 발행규모를 최종 15억불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최초 제시금리에서 20~25bp 축소하게 되었다.



또한, 전반적인 투자자 구성도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8년 발행에 비해 우량 투자자로 평가되는 중앙은행․국부펀드 비중이 확대되었으며,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지속가능 분야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유럽계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는 등 투자자 저변도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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