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물다양성 부국 공무원 초청, 생물자원 보전 기술 전수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6-09 16:11:24

기사수정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풍부하나 관리 역량이 필요한 9개국
  • 공무원들에게 생물종 동정부터 유용성 분석까지 전문 교육 실시


▲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69일부터 21일까지 생물자원 공동연구 협력국 대상 9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0생물자원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유용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2007년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얀마, 라오스, 베트남, 몽골, 탄자니아, 미크로네시아, 콜롬비아, 필리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생물다양성은 매우 풍부하지만, 과학기술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재원도 부족해 급격한 생물자원 감소에 적절히 대응할 기술 습득과 전문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의 협력국 대상 인력양성 교육은 2009년 캄보디아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9개국 18명이 13일간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박제, 동식물 표본 제작 및 관리, 정보관리 기법 등을 배운다. 또한, 전남 백운산 일대 조사를 통해 식물· 곤충·어류·균류 등을 채집하고 이를 동정*하는 기초 조사방법도 배울 예정이다.


* 동정: 야생생물에 대해 분류학상의 위치나 명칭을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

 

식물, 곤충, 버섯, 유용성 분석 등 총 14개 분야 16명의 국내 전문 연구자들이 분류·생태학적 이론을 강의하고, 현장에서 함께 숙식하는 밀착 실습수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 생물자원의 활용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용 생물자원의 천연물 추출, 유용성 효능 분석 실험 등 최신 기술 동향도 익힌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의 협력국 대상 인력양성 교육 수료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업무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해 교육생으로 참여했던 캄보디아 산림청 소속의 투씨 팔라(Thuch Phalla)씨는 10년이 지난 지금 캄보디아 산림청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원관과 캄보디아 산림청 간의 생물자원 협력에 대한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2017년 미크로네시아 교육생이었던 프레슬리 에이브라함(Presley Abraham)씨는 지난해 코스래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코스래 생물자원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교육생으로 선정된 라오스 산림국 공무원, 분탄 소니봉(Bounthan Sounyvong)씨는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환경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왔으며 현재는 생물다양성 연구의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생물자원 관리 및 활용 방법을 배워 라오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관리에 관한 경험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식을 나누는 것은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울러 나고야의정서 이후 어려워진 해외 생물자원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인적·기술적 교류의 폭을 넓히는 인력양성 교육으로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