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한 주전보다 1리터에 1.2원 내린 1,535.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15주째 떨어졌던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주부터 반등해 지난 주까지 15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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