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아태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 제고
  • 김민수
  • 등록 2019-06-07 11:16:58

기사수정
  • - 제주특별자치도↔세계관광기구 간 관광발전을 위한 협력기반 마련


▲ 제공=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세계관광기구(이하, UNWTO) 지역회의에서 세계 관광분야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UNWTO 지역회의사상 처음으로 지방정부차원에서 관광설명회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부탄팀푸시 타즈 타쉬호텔에서 180여 명의 세계 관광분야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제주의 관광정책을 발표했으며, 유네스코 3관왕, 해녀 문화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는 UNWTO 아태지역 25개 회원국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주관광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주민주도의 지역관광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에 역점을 두고, 개별관광객이 주도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쑤 징(Xu Jing) UNWTO 아태국장은 “제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목적지로서 해마다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UNWTO 차원에서도 제주도와 함께, 세계관광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과 모델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설명회에는 주랍 폴로리카스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을 비롯해 부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몰디브, 네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기간 중 UNWTO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2020년 제주포럼 세션으로 ‘섬관광정책(ITOP) 포럼 국제정책 세미나’를 제주특별자치도와 UNWTO가 공동 주최하고, UNWTO 158개국 관광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제주 홍보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목적지로서 제주관광의 현재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제주관광의 위상과 이미지를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