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읍장 이승주)은 지난달부터 정남진 앞바다 생태계 보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연안정화활동 행사를 매월 전개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고마2구 장환도 해안가에서 5월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관산읍

새마을지도자 부녀회(회장 김금옥) 40명이 주도로 해안가 쓰레기 정화작업을 시행하였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에 넓게 떠밀려온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대형 스티로폼 생활폐기물 등 1톤

차량 30여대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김금옥 회장은 “막상 작업을 해보니 해양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지 몰랐다”며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바다에 쓰레기를 투기하지 말아야 하고, 특히 해조류 양식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자재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관산읍장은 “우리 앞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없으며 어업인과 읍민

모두가 스스로 앞장서야 하고,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단체, 어촌계 등과 합동으로 연안정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관산읍행정복지센터은 환경보호를 위해 읍민과 함께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생활화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장흥군새마을회는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해양환경 지킴이 교육과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