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의 과거·현재·미래 도시공간 변화상 담아낸 역사서 만들 것
  • 김도영
  • 등록 2019-05-29 16:09:21

기사수정
  • 200년 계획도시 수원의 70년 성장사' 주제로 '70년 수원도시공간
  • 도시성장과정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어, 오는 12월 편찬 예정


 

‘70년 수원도시공간 역사편찬심포지엄에서 도시건축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도시정책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21통신/김도영 기자)=수원의 도시발달과정을 담은 ‘70년 수원 도시공간 역사제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는 28일 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200년 계획도시 수원의 70년 성장사를 주제로 ‘70년 수원도시공간 역사편찬 심포지엄을 열고, 역사서 편찬 방향을 의논했다.

 

  지난 3월부터 도시 성장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은 역사서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편찬될 예정이다. 수원시정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산학협력단이 학술용역을 맡는다.

 

이날 심포지엄은 권용우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학술연구용역을 진행하는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원의 지리적 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권용우 성신여대 교수는 수원은 1949년 시 승격을 계기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산업구조와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변화했다이러한 도시성장의 분기점을 역사서 서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윤인석 성균관대 교수는 수원의 건축유산과 도시공간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문화유산, 건축자산, 주요 장소 등 수원의 도시공간에 대한 자료를 폭넓게 수집할 예정이라며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비롯해 미래의 건축문화와 도시공간의 변화상까지 역사서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도시공간의 변천을 주제로 발표한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원의 지난 70년 도시공간은 제조업체 입주에 따른 산업 성장의 역사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택지개발이 아니라 지역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공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철홍 수원대 교수를 비롯한 도시건축 분야 전문가와 시민 80여 명은 수원의 주요 건축물 현황, 도시정책 사례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이번 역사서 편찬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수원시 도시정책 흐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역사서 편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